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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道心』 길道 따라 마음心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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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8-06-14 11:19 조회8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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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道心』 길道 따라 마음心 따라

길道 따라 마음心 따라 여행을 합니다. 마음이 길 없는 길을 만났을 때 잠시 멈추어 봅니다.

길道이 마음心이 되고 마음心은 길道이 됩니다. 



 

하나,

우리는 정말 많은 말들을

말을 위한 말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제는 가슴으로 하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영혼이 있다면 영혼이 전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침묵이 될지라도 좋을 거 같습니다.



둘,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음보다는 하느님의 뜻으로 살고 싶습니다.
 

나의 뜻이 아닌 하늘의 뜻으로 살아가는 것은

내가 이루고 싶은 가장 큰 꿈입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이 그리워하는 가장 큰 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셋,

하느님의 뜻

하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넷,

하늘마음은 사랑입니다. 하늘마음은 배려입니다. 하늘마음은 선함입니다.

하늘마음은 낮음입니다. 하늘마음은 베풂입니다. 하늘마음은 가난한 자를 돌봄입니다.

하늘마음은 타인을 위함입니다. 하늘마음은 오직 신에 의지하여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늘마음에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늘마음 안에는 나의 마음만 있었습니다.


하늘마음은 비어있었습니다.



다섯,

마음이 마음을 잃고 헤맵니다. 마치 정답은 없는 세상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저 마음을 잃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갑니다.

마음을 찾으려 온갖 지식과 인연의 끈에서 윤회를 합니다.


한순간도 같은 모습을 같지 못하고 일렁이는 구름을 바라봅니다.

구름이 나인지 내가 구름인지 종교의 품과 신의 이름으로도 윤회는 쉼이 없습니다.



여섯,

하늘이 흐릅니다.

나도 따라 흐릅니다. 
 

내안의 삶과 죽음도 하늘 강에서 흐릅니다.

내안에서 하늘이 흐르고 하늘에서 내가 흐릅니다.

삶과 죽음이 한 강이 되고 내가 한 강이 되고
두 눈에서 흐르는 하늘이 한 강이 됩니다.


하늘이 흐릅니다. 

나도 따라 흐릅니다.


일곱,

하늘은 참 푸릅니다. 하늘은 언제나 텅 비어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하늘은 언제나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참 좋습니다.



여덟,

《길 따라 마음 따라가는 『도심道心』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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